화덕피자 맛있게 먹고 싶을 때🪵🔥🍕, 이태원 '베라 한남점'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며칠 전부터 화덕피자를 맛있게 먹고 싶었다.

화덕에서 갓 구워 그을리면서 쫄깃한 도우,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하고 쭉 늘어나는 치즈까지...

마지막 한 입까지 찔깃하면서 구운 빵맛이 나는 그런 화덕피자...

 

그런데, 막상 어디서 화덕피자를 먹을지 고민이 됐다.

너무 양이 적어 손바닥만한 화덕피자도 싫고,

화덕 없는 화덕 피자도 싫고,

도우가 검게 타서 도우의 반은 검게 부스러지는 화덕피자도 싫고,

치즈만 밸런스 없이 많은 화덕피자도 싫고.

이래저래 싫은 게 많은 화덕피자였다.

 

난 그저 맛있는 화덕피자를 먹고 싶었다. 
그렇게 화덕피자 노래를 부르다 남편과 함께 이태원에 갔다.

왠지 이태원에는 분명히 맛있는 화덕피자가 있을 것 같았다.

 

몇 군데 고민한 끝에 골랐다.

다른 건 몰라도 나폴리 피자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화덕피자라니.

꼭 먹어보고 싶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나폴리 전통 화덕 피자 만드는 '베라 한남점'이다.

 

목차

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 공간 & 분위기
3. 메뉴 & 가격
4. 음식 & 맛
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6. 한 줄 추천 & 마무리
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  외부 분위기

 
 
 

📸 내부 분위기

베라 한남점은 패션 5 건물 3층에 있다.

여기는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16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역에서 매우 가깝다. 

 

3층 엘레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매니저가 응대를 하며 자리로 안내해 줬다.

갖은 식물들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조금 들어가면 번쩍번쩍한 화덕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화덕 안은 불길이 가득했다.

 

오늘 먹을 화덕피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메뉴 & 가격

📸 메뉴판

✅ 대표메뉴

• 마르게리따 - 25,000원 : 모차렐라 치즈, 토마토소스, 바질로 맛을 낸 이탈리아 대표 피자
• 가리비 봉골레 파스타 - 36,000원 : 조개와 가리비, 화이트와인으로 맛을 낸 봉골레

나는 마르게리따 피자랑 가리비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다.

피자 가격은 의외로 합리적이었고,

파스타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다.

 

신선한 재료를 쓰나 보다 생각했다.

 

 
 
 

음식 & 맛

📸 내가 먹은 음식

 
 

📸 디테일 컷

기본 상차림

 

 

 

식전빵과 피클

 

 

 

가리비 봉골레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마리게리따 피자...

정말 맛있었다.

 

딱 내가 원하는 화덕피자였다.

화덕피자에서 제일 중요한 건 도우의 씹는 맛이다.

쫄깃하면서 찔깃한 것 같기도 한 그 효모가 만든 층층의 빵의 질감.

화덕에서 구워 나무향인 듯 불향인 듯 배인 구운 향.

너무 빵 같지도, 바삭 부스러지지 않는 그 두께.

불에 너무 구워 생긴 검은 기포가 너무 커지지 않고, 커지다 못해 깨지지도 않은

딱 식감을 이상적으로 만드는 그 질감.

 

여기 화덕피자가 그랬다. 진짜 도우가 맛있었다.

 

화덕에서 구운 구수하면서 쫄깃 찔깃한 얇은 도우와

신선하고 상큼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적당량의 치즈까지.

 

게다가 여기 특이했던 건 루꼴라랑 사과 슬라이스를 따로 접시에 담아 내줬다는 것이다.

이걸 피자에 올려먹으라고 했다.

함께 곁들이니 아삭하면서 은은한 향이 올라와 더욱 맛있게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었다. 

 

 

 

함께 시킨 가리비 봉골레 파스타도 조개 향이 가득, 정말 맛있게 먹었다. 

왜 집에서 하면 이 맛이 안 나지 싶은 그런 깊은 조개 맛과 풍미가 인상 깊었다.

 

특히, 가리비가 큼직하게 턱 하니 파스타에 올라가져 있는 것도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었다.

큰 크기만큼 가리비의 씹는 식감이 좋았고, 신선한 향이 느껴져 기분도 좋았다.

 

갖은 조개들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면에도 간이 잘 배어있으면서 탄탄해서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식전빵도 맛있었다.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같은 식전빵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견과와 치아시드 같은 견과가 듬뿍 들인 식전빵이 나왔다.

기분 좋은 데글데글 함이 느껴지는 식감 좋은 식전빵이었다.

 

피클도 파인애플도 들어있고, 양파도 들어있고, 

정성 가득 들어간 피클이어서 좋았다.

 

 

하지만 역시 오늘의 메인이었던 화덕피자. 마르게리따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다.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 화덕피자가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 파스타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만큼 재료가 신선하고 질이 좋았다.
✔️ 테이블 간격도 넓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서 모임 하기 좋겠다.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 화덕피자.
 
 
 
 
 

가게 정보

📍 위치: 

🏠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729-74
⏰ 운영 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전화번호: 02-796-7223
💳 결제: 카드 & 현금 가능
🚗 주차: 한강진공영주차장
♿ 휠체어: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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