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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부천 3대 와플!🧇🏆 (단돈 1,500원 추억의 와플 맛집)

by 천천히 스미는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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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와플을 좋아한다.
 
두께가 두꺼운 와플, 베리가 잔뜩 올라간 와플, 반죽이 고급진 와플 
많고 많지만, 내가 좋아하는 와플은 아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건 단 하나의 와플이다.
 
한 면은 크림을 얇게 바르고,
한 면은 사과잼을 발라 접은
두께 1cm 정도의 얇은 와플.
소위, 추억의 와플이라 불리는 그 와플이다.
가격도 저렴한 그 와플 말이다.
 
나는 이 와플 외에는 설레지 않는다.
 
이렇듯 정석적이고 클래식한 와플을 좋아하는 내가 
참새 방앗간 지나치지 못하듯 늘 들리는 와플집 3곳이 있다.
 
오늘은 와플 좋아하는 내가 내 맘대로 뽑아본
부천 3대 와플🧇을 소개하겠다.
 
메이저인 와플대학은 제외했다
 
 
 

목차

1. 🥇 1위. 소풍 지하 1층, 파니프레소
2. 🥈 2위. 일명 송내역 와플, 빅토리스낵
3. 🥉 3위. 부천대 와플, 띵똥와플
4. 🏆 정리하며

 
 
 

🥇 1위. 소풍 지하 1층, 파니프레소

 

📍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239 부천터미널소풍 1층

 

 


🏃‍♂️‍➡️ 가본 횟수: 30회 이상
💡 한 줄 평: 모범생 와플! 정석 중의 정석 와플. 
👍 개인 코멘트:

와플 밸런스 갑!

내가 뽑은 와플 1등은 소풍 터미널 지하 1층의 파니프레소다.

파니프레소는 반죽의 굽기와 사과잼, 생크림 뭐 하나 과하지 않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

 

무엇보다 여긴 주문이 들어오면 와플을 구워주신다.

갓 구운 와플을 먹을 수 있다는 믿음.

이건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뢰를 준다.

 

그리고 여긴 오버쿡이 없다. 

눅눅하게 구워져 밀가루 맛이 난 적도 없다. 

늘 노릇노릇하고 바삭한 알맞게 갓 구운 와플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생크림과 사과잼이 정말 딱 맛있는 그 양이 발라져 있다.

크림맛이 도드라지거나 과한 잼맛이 와플을 헤치는 것이 아니라

딱 맛있는 와플을 만드는 정량이 발라져 있다.

 

먹을 때마다 감동이다.

 

와플 자체를 맛있게 구우니,

와플 계의 모범생이라 칭할만하다.

크림+사과와플(오리지널). 가격도 1,500원.

다른 많은 와플 메뉴가 있지만, 

이 기본 와플만 시키게 된다.

 

내 맘 속의 와플 1등은 여기다! 파니프레소! 
 
 
 

 

 

🥈 2위. 일명 송내역 와플, 빅토리스낵

 

📍 위치: 송내역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 앞 /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대로39번길 14

 

 


🏃‍♂️‍➡️ 가본 횟수: 30회 이상
💡 한 줄 평: 퇴근하는 참새들을 부르는 마법의 와플. 짹짹
👍 개인 코멘트:

아마 송내역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이 와플 냄새를 기억할 거다.

 

카드 찍는 개찰구부터

이 달큰한 와플 냄새가 저 멀리서 부른다.

나같은 와플 참새들은 쪼르르 이 냄새를 따라간다.

 

벌써 줄을 서있다.

가보면 와플 기계 6-7대가 분주하게 와플을 굽고 있다.

많이 구우니까 줄도 금방 빠진다.

 

사람이 많이 몰리니

그때그때 갓 구운 와플을 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긴 생크림을 두껍게 발라준다.

첫 입 먹으면 크림이 삐져나오면서 크림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 크림이 와플의 열기 때문에 사과잼이랑 만나면서

시럽처럼 되는 데 이게 또 별미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바삭바삭한 와플을 먹으면

딱 먹고 버스를 탈 수 있다.

 

가격은 역시 1,500원.

와플 메뉴는 이거 딱 하나다.

사과잼과 생크림을 바른 와플 말이다.

 

이곳은 좀 더 개찰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가게가 이동했다.

 

내 맘대로 뽑은 부천 3대 와플 2위는 바로 일명 송내역 와플.

송내역사에 있는 빅토리 스낵 와플이다.

 

 


 

 

🥉 3위. 부천대 와플, 띵똥와플

 

📍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신흥로52번길 35


🏃‍♂️‍➡️ 가본 횟수: 3회 이상
💡 한 줄 평: 많은 옵션. 하지만 늘 같은 걸로.
👍 개인 코멘트:

띵동와플이 아니다. 띵똥와플이다.

여긴 부천대 근처에 있는 와플집이다.

이곳에선 굉장히 폐쇄적인 창문으로 와플을 주문한다.

비밀스럽다.

 

이 띵똥와플은 정말 와플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다 보여주는 곳이다.

와플 베이스도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부터 카카오, 크런치 와플로 3가지나 있고 

토핑도 무궁무진하다.

 

나는 와플에 이런저런 걸 시도하고 싶지 않고,

딱 사과잼과 생크림으로 맛을 낸 와플을 좋아한다.

 

늘 먹던 대로 생크림+사과잼 조합으로 시킨다.

위에 1, 2위와 다르게 여긴 같은 조합의 와플이 2,500원이다.

 

그런데 그 가격차이만큼 메리트가 있다.

바로 크림을 아주 듬뿍 올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사과잼도 한 면을 펴 발라 주는 것이 아니라

소스처럼 지그재그로 뿌려준다.

이 모습이 나름대로 먹음직스럽다.

 

그리고 역시 항상 갓 구워준다.

맛있을 수밖에 없는 와플이다.

 


 
 
 
 

 🏆 정리하며

 
 

오늘은 내 맘대로 부천 3대 와플 집을 뽑아봤다.

 

🥇1위. 소풍터미널 지하 1층, 파니프레소.

🥈2위. 송내역 와플, 빅토리 스낵

🥉3위. 부천대, 띵똥와플

 

맛있고 고급스러운 디저트 참 많은데,

나는 왜 이렇게 이 얇고 바삭하고 단순한 와플이 맛있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는 이 와플을 문방구에서 팔았는데 생각도 나고.

나름 고급 간식이었다.

생크림을 야박하게 발라줘서 더 발라주길 기대하는 마음도 들면서

막상 먹어보면 딱 적당한 양이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나고.

2개 먹고 싶었던 기억도 나고.

 

아마도 추억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나가는 길에 와플이 생각난다면

이 추억의 와플을 한 번 맛보시라.

감히 부천의 3대 와플집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부천 3대 와플은 정리정돈일기 맛집 지도에 추가해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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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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