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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솥뚜껑에 두툼한 삼겹살과 시큼새큼 신김치를 구워주는! 부천 '솥고집'

by 천천히 스미는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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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유난히 삼겹살이 땡기는 날이 있다.
 
삼겹살도 두께에 따라 냉장 냉동 여부에 따라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로 즐길 수 있는데,
오늘은 두툼한 삼겹살을 신김치 구워서 같이 먹고 싶은 날이었다.
 
그러던 중 솥뚜껑에 삼겹살과 김치를 함께 구워 판다는 '솥고집'이 생각났다.
 
 
 

목차

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 공간 & 분위기
3. 메뉴 & 가격
4. 음식 & 맛
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6. 한 줄 추천 & 마무리
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  외부 분위기

 
 
 

📸 내부 분위기

 
솥고집 부천 중동점은 부천시청역 1번 출구에서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힐스테이트 중동에 있는 1층 상가에 있다.
 
외관은 깔끔하고, 간판에 솥뚜껑을 쓴 게 재밌고 기억에 남았었다.
여기 솥뚜껑으로 음식하나보다.. 하고 기억했었다.
 
마침 솥뚜껑에 삼겹살이랑 김치 구워먹을 생각하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내부도 외부 만큼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좋았다.
 
특이했던 건 외부엔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데
내부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났다.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메뉴 & 가격

📸 메뉴판

✅ 대표메뉴

  • 솥뚜껑김치삼겹 - 솥고집칼집통삼겹 - 1인 15,900원
  • 솥뚜껑김치삼겹 - 실속삼겹 2인세트 - 39,900원

솥뚜껑김치삼겹 > 실속삼겹 2인세트 39,900원 짜리는 고기가 100g 더 나온다.

메뉴판이 생각보다 복잡했는데,
나는 솥뚜껑에 김치랑 삼겹살 구워먹으려고 와서
바로 2번 솥뚜껑김치삼겹 메뉴에서 골랐다.
 
그리고 여기는 두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두툼하게 먹고 싶어 3cm을 골랐다.
 
그런데 옆에 2인 실속 세트가 있어 보니
삼겹살 1인은 160g이고 2인 시키면 320g인데
실속세트는 100g을 더줘서 420g을 주는 것이었다.
 
따로 시키는 것 보다 가격이 8,000원 정도 추가되는 데
고기 더 먹고 싶어서 2인 실속 세트로 주문했다.
그래서 솥뚜껑김치삼겹 > 실속삼겹 2인세트 39,900원을 시켰다.
 
 

미나리는 기본으로 나온다.

여기서 특이했던 건 '미나리 추가' 옵션이었다.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맛있나 보다는 생각과 함께
미나리를 기본으로 주나? 추가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기본으로 미나리가 나왔다.
 
 

볶음밥도 시켰다.

볶음밥도 먹고 싶어서
3,500원 주고 추가했다.
3,000원을 더 주고 치즈를 추가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오늘은 좀 새콤한 김치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치즈는 추가 안 했다.
 
볶음밥 다 먹으니 개운하고 싶어서 마지막에 사이다도 시켰다.
 

 
 
 

음식 & 맛

📸 내가 먹은 음식

 
 
 

📸 디테일 컷

기본 상차림

 
 
 

솥뚜껑 김치 삼겹 굽기

 
 
 

솥뚜껑 김치 삼겹 한 입

 
 
 

볶음밥


일단 솥고집에서 편했던건 다 구워주는 것이었다.
옆에 굽는 칸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얼추 다 구운 상태로 나왔다.
 
지글지글 먹음직스럽게 익은 삼겹살이 뜨거운 솥뚜껑에 올려져 나왔다.
그 상태에서 김치, 파절임, 미나리를 우리가 보는 앞에서 올렸다.
뜨겁게 이글되는 솥뚜껑에 김치가 올라가니 
기름에 튀겨지듯 소리도 경쾌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 입맛이 돌았다.
 
솥뚜껑이 워낙 뜨거워 금박 찬들이 익었고,
구워주는 직원 분이 한 1-2분 뒤에 드세요~라고 말하고 가셨다.

첫 입을 뭐로 먹을까 하다가 
일단 여기서 제공하는 소스에 찍어먹었다.
마늘이랑 고춧가루랑 고추가 듬뿍 들은 소스였는데,
오, 이게 아주 맛있었다.
느끼함도 잡아주고, 그렇게 맵지도 않고, 삼겹살과 조화가 좋았다.
소스에 든 간 마늘이 듬뿍 삼겹살에 묻어 있는 것도 개운함을 더해주는 데 한몫했다.
 
두 번째 입은 잘 익은 김치랑 삼겹살이랑 그리고 미나리를 상추에 올려서 먹었다.
맛있을 거라 생각했던 미나리가 생각보다 더 삼겹살이랑 잘 어울렸다.
 
새콤하게 삼겹살 기름에 익은 김치랑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과 함께
산뜻한 미나리의 아삭함과 향이 더해지니 공정한 심판이 더해진 느낌이었다.
셋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파채의 알싸함과는 다른, 가볍고 절제된 느낌이 미나리를 먹는 순간 들었다.
 
그 뒤엔 김치랑 삼겹살이랑만 먹어서 김치의 짭짤하고 시큼새큼하면서 뜨거운 맛도 느끼고,
상추에 고추랑 파채도 넣어서 먹고,
상추대신 깻잎에 김치랑 삼겹살이랑 미나리도 넣어 쌈 싸 먹고 하며
다채롭게 솥뚜껑김치삼겹을 즐길 수 있었다.
 
삼겹살 기름이 지글지글 익은 김치랑 기름기 쏙 빠진 누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은 늘 들어가게
쌈도 싸먹고, 그냥도 먹고, 미나리랑도 먹으니 
한 입 한 입이 참 즐거웠다.
 
중간중간 동치미로 입가심 한 번씩 해주니 입이 개운해져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맛있는 한 입을 즐길 수 있었다.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했는데, 이번엔 다른 때와 다르게 치즈를 추가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치즈 추가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좀 깔끔한 김치볶음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볶음밥을 시키니 평범하게 볶다가 가운데 화산 모양을 만들더니
그 안에 계란을 톡 까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스크램블 에그를 다시 볶음밥과 섞으니 
보기도 즐겁고, 맛도 중화되면서 누릇한 볶음밥 맛이 더 강화된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이곳은 솥뚜껑이 아닌가.
 
솥뚜껑에 볶은 볶음밥이라 그런지 더 누릇한 맛이 잘 나서 좋았고,
밥알 한 알 한 알이 다 살아있는 듯한 볶음밥이 만들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볶음밥을 먹다 보니 사이다도 한 모금하면서
청량하고 달큼하면서 톡 쏘는 탄산으로 개운하게 만들고 싶었다.
뒤늦게 사이다도 하나 시켜 나눠 먹었다. 
 
참 맛있는 솥뚜껑에 구워 먹은 김치와 삼겹살로 한 한 끼였다.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 두툼한 솥뚜껑에 새콤하게 익은 김치랑 두툼한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 솥뚜껑이 지글지글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볶음밥도 맛있었다. 
✔️ 삼겹살이랑 김치랑 먹고 싶을 때는 여기 또 와야지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글 쓰면서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김치랑 삼겹살 조합은 요즘 표현으로 맛없없!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솥뚜껑 불판에 누릇하게 익은 삼겹살과
삼겹살 기름에 튀겨지듯 자글자글한 김치가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볼 재미도 있는 집이었다.
 
게다가 삼겹살에 미나리라는 특이하면서도 산뜻한 조합도 너무 좋았고,
고기 찍어먹는 소스도 마늘 듬뿍, 고추 듬뿍, 고춧가루 듬뿍 들어가 있어
푹 찍어먹으니 고기의 감칠맛을 살려주니 또 맛있는 한 입이었다.
 
여기 점심 특선으로 파는 김치찌개랑 부대찌대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엔 점심 특선 먹으러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점심 특선 먹으러 가서 또 삼겹살을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가게 정보

📍 위치: 
 
 

 
 

🏠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34 104동 1073
⏰ 운영 시간: 11:0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 전화번호: 070-4189-9292
💳 결제: 카드 & 현금 가능 / 네이버페이 가능
🚗 주차: 가능
휠체어: 접근 가능 / 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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