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과 물건28 2주 청소 루틴, 청소로 깨끗하고 단순한 삶 유지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바로, 청소와 미니멀리즘의 조화에 관한 이야기죠. 우리 모두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청소는 종종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에 단 10분만 투자하여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2주 청소 루틴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루틴은 미니멀리즘 원칙에 기반하여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각 주마다의 청소 포인트, 일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청소 팁과 트릭, 그리고 미니멀리즘 청소가 우리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거예요. 깨끗하고 단순한 삶으로의 여정, 함께 시작해 볼까요? 목차 1. 일상 속 미니멀.. 2024. 3. 16. 미니멀 워크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려면 미니멀워크가 필요해. 미니멀리즘을 한다면서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일은 효율적으로 해야 해. 내 삶을 미니멀하게 만들고 싶어 지금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고, 마음 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을 버리고, 과거의 열망이 담긴 책을 버리고,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물 마시는 시스템도 만들고, 분리수거 시스템도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대로 내 주변을 만들고 있다. 내가 무분별하게 담았던 다른 사람들의 말도 다 버리고, 두루두루 잘 지내야 좋다는 말에 담고 있던 인간관계도 다 버렸다. 심플하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만들고 있다. 이 과정이 참 재밌다. 그렇다면 일도 미니멀하게 해야 한다. 이른바 미니멀워크. 돌이켜.. 2024. 3. 14. 물건을 정리정돈 하듯, 사람도 정리정돈 하기 물건을 줄였다.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 내 시야에는 내가 필요한 것만 두기 시작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단순한 모습들이 참 마음에 든다. 꾸준히 정리정돈 책을 읽으며 나를 다잡는 데 그 과정이 참 재밌다. 그런데 어제 물건은 정리 정돈하는 데, 그래서 이젠 필요 없는 물건은 집에 들이지 않는데, 어쩐지 쓸모없는 말들을 자꾸 주워 놓는 나를 마주하게 됐다. 어릴 적 조약돌이 특이하다고 주워놓던 그런 것 같다. 엄마는 어떤 게 깃들어있을지 모르니 밖에서 함부로 물건을 주워 오면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물건은 안 주워오는데 말을 자꾸 주워온다. 지나가는, 별 의미 없을 거라 추측되는 말들을 굳이 주어온다. 그리고 그 주어온 건 내 것이니 그 주어온 말을 손에 쥐며 혼자서 상처를 낸다. 어서 갖다 버리.. 2024. 3. 13. 미니멀리즘, 아무것도 없음을 마주하는 것 미니멀리즘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보고 있다. 볼 때마다 너무 재밌다.어제는 아낀다고 생각한 책을 버리고, 가뿐함을 느꼈다. 책하나로 잡고 있던 내 욕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체험했다. 진심이 아닌 것을 진심인 척하는 데 책이 참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내 진짜는 뭘까하고 항상 고민했는데 답을 못 찾았었다.그런데 이렇게 가짜들을 걷어내니 내 진짜가 보인다. 사실 보이기 보다는 어떻게 가야할 지 생각이 든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 행복이다.지금은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에리카 라인이라는 워킹맘이 지은 책이다. 전에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책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집이나 물건의 미니멀리즘에 더해 생각.. 2024. 3. 12. 현재 사이즈에 맞는 옷을 입는다 사이즈 맞지 않는 옷은 사람을 우울하게 한다 살이 많이 쪘다. 생활의 변화와 노화 때문일까. 회사를 다니며 이건 평생입겠다고 다짐한 바지들이 하나도 맞지 않았다. 비싼 바지 였는데. 루즈하게 입는 바지들만이 어렵게 다리를 넣을 수 있었지만, 그 낙낙한 맛은 전혀 없었다. 바지안에 다리가 들어간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수준이었다. 살을 빼서 입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사람들처럼. 난 왜 이 몸무게를 유지 못해서 이 비싼 옷들을 하나도 입지 못하는 가에 대해 자책했다. 사이즈가 안 맞는다고 버리기 아깝다면, 물어봐라. 하나씩 하나씩 취향에 맞는 바지를 모은 거였다. 사이즈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버리는 건 내 취향마저도 버리는 것만 같았다. 어느 유튜버가 말했다. 바지를 버릴지 말지 고민된다면 남편한테 물어보.. 2023. 4. 16. 공중부양으로 욕실에서 물 때 없애기 물 때 지겹다 욕실은 습하다. 사방팔방 물이 튄다. 샤워커튼도 강한 물살 앞에서는 춤만 출 뿐이다. 시원하고 압이 센 물줄기 참 좋은데, 욕실이 물바다가 되는 건 피할 수가 없다. 샴푸, 바디워시 통 밑에 물이 고인다. 고인 물을 나름 제거하고 압이 센 물줄기로 뿌려대도 물 때가 생긴다. 맨날 새 물을 쐬어주는 데 왜 물 때가 생기지. 미끌미끌한 물 때가 참 싫다. 맨날 새 물을 쐬어주는 데 왜 물 때가 생기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 물 때는 잘 씻기지도 않는다. 씻겨 내려가야 하는 것 아닌가. 물만으로는 뽀득뽀득하게 잘 닦이지 않는다. 선반은 이유도 알 수 없이 미끌거린다. 모서리 유리 선반이라 그런가. 이 모서리에 유리 선반은 또 어떤가. 보기에도 참 불안하다. 유리가 깨지거나 떨어진 적은 한 번도.. 2023. 4. 13. 컵은 모두 정수기 근처로 모아서 편한 동선 만들기 아끼지 않고 자주 사용한다 선물을 받았다. 그중 예쁜 컵이 있었다. 오브제 같은 유니크한 샴페인 잔, 르쿠르제 머그컵, 포트메리온 머그컵. 하나같이 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포장도 어찌나 이쁜지, 겉포장, 종이봉투에 박스마저도 탄탄하고 패턴이 참 이뻤다. 포장만으로도 예술이었다. 사용하기 아까웠다. 모셔두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이 선물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선물 받은 사람이 컵을 모셔두기만 하면 좋을까? 아니었다. 잘 사용하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이쁜 컵들을 잘 그리고 자주 사용하기로 했다. 포장은 모두 뜯고, 버렸다. 6개 들이 포트메리온 컵은 4개만 꺼내고 2개는 포장박스 안에 넣어 보관할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다 곧 모두 꺼냈다. 포장 .. 2023. 4. 11. 쇼파 아래를 로봇청소기 집으로 공간 활용하기 로봇청소기가 있다. 이름은 콩지 우리 집엔 로봇청소기가 있다. 하루 세 번, '청소를 시작합니다'라는 말을 외치며 소파 밑에서 출동한다. 우리는 이 로봇 청소기 이름을 '콩지'라고 지어줬다. 콩쥐 팥쥐의 그 콩쥐. 부르기 쉽게 콩지. 가끔 바닥에 과자 부스러기를 떨어뜨리곤 하는 데, 그럼 짓꿎은 어조로 콩지를 호출한다. 콩지야! 이거 치워 약간 감정도 있는 것 같은 것이 내 발 밑을 청소하거나 할 때는 툭툭 친다. 마치 청소하는 엄마가 '발 치워'라며 말하면 발을 드는 어릴 적 상황이 펼쳐지는 것 같다. 콩지는 앞에 물체를 파악하고 청소 동선을 파악하려는 것임을 알지만, 받아들이는 나는 친근한 기억이 된다. 청소를 다 마치면 '청소를 마쳤습니다. 충전기로 돌아갑니다'라고 하는데, 그럼 나는 항상 콩지 뒤.. 2023. 4.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