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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아웃백에서 처음 주문하기🧾🙃

by 천천히 스미는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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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아웃백에서 혼자 주문하기

먹고 싶던 투움바 파스타


의외로 아웃백에서 내가 혼자 주문할 일이 없다.

몇 번 안 가보기도 했지만,
갈 때마다 속칭 아웃백 통이 주문을 하기 때문이다.
각종 아웃백 메뉴 꿀조합과 할인혜택을 잘 알고 있는 그들 덕분에 나는 편하게 아웃백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투움바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아웃백에서 주문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부랴부랴 챗지피티한테 물었다.

챗지피티한테 아웃백에서 고기는 안 먹고 투움바 파스타만 먹어도 되는데 2명이서 실속으로 먹을 수 있는 버전을 추천해 달라 했다.


몇 가지 옵션을 제공하길래 그중 하나를 골랐다.
그리고 그대로 시켰다.

투움바파스타랑 사이드로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랑 프라이드 라이스 주세요.


나는 사이드 개념을 몰랐다.
가격이 좀 싸네? 그 정도였다.
친절한 점원 분은 투움바 파스타를 천 원 추가하고 런치세트로 하는 건 어떤지 물었고 우리는 그렇게 달라고 했다.

그렇게 아웃백 시그니처인 부시맨 브레드를 잘 녹은 버터를 발라먹고, 런치세트에 포함된 양송이 수프와 망고 에이드를 먹으며 우리 음식을 기다렸다.

기다려서 받은 우리 음식을 보고 난 조금 웃었다.

투움바 파스타와 함께 덩그러니 통 고구마와 밥만 허브에 볶은 볶음밥이 나왔기 때문이다.

채소 하나 없는 탄수화물, 탄수화물, 탄수화물 파티였기 때문이다.

나올 음식을 전혀 가늠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시킨 메뉴를 보니 웃겼다.

탄수화물 파티인 내가 시킨 메뉴를 하나씩 맛봤다.

투움바도 내가 생각한 맛이고 맛있었다.
달달한 버터 바른 부시맨 빵도 맛있었고,
통고구마도 안에 어떤 소스가 있는지 부드럽고 계피맛이 은은하게 맛있었고,
볶음밥도 허브가 맛있었다.

근데 다 탄수화물이라 좀 느끼했다.

다음엔 꼭 샐러드를 추가해야겠다.

그래도 처음으로 아웃백에서 주도적으로 주문을 해본 경험이 값지다.
다음엔 더 골고루 건강하게 맛있게 주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의 경험이 뿌듯했다.
처음이라 쫄아서 챗지피티한테도 물어본 내 모습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여태 어떤 아웃백 왔을 때보다 재밌었다.







🍜 오늘의 메뉴 & 가격  


- 투움바파스타 — 26,900원  
- + 런치세트 — 1,000원  
- 사이드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 — 7,900원  
- 사이드 프라이드 라이스 — 7,900원






🧭 공간 분위기  






📍 내가 여기 온 이유  


그렇게 먹고 싶던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다.
그리고 처음으로 주도적으로 아웃백 주문을 해본 경험치를 얻었다.





✔️ 미니멀 관점에서 좋았던 점  

- 아웃백을 처음 나 혼자 시켜본 경험
- 주도적으로 아웃백 주문을 해보다니 새롭다
- 다음엔 더 잘 시킬 수 있다!





💭 한 줄 메모  



다음엔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도 꼭 같이 시켜서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비율을 골고루 건강하게 시켜야지🥗🍖🧀🍠

다음엔 더 잘 시킬 수 있을 거야🙌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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