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부천 3대 와플!🧇🏆 (단돈 1,500원 추억의 와플 맛집)
나는 와플을 좋아한다. 두께가 두꺼운 와플, 베리가 잔뜩 올라간 와플, 반죽이 고급진 와플 많고 많지만, 내가 좋아하는 와플은 아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건 단 하나의 와플이다. 한 면은 크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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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한 면은 사과잼을 바르고, 한 면은 생크림을 얇게 바른 그 와플.
천원, 천오백원으로 지금은 제일 저렴한 와플이지만
나에겐 아직도 고급 이미지다.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파는 제일 비싼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위생이 말도 안 됐던 것 같고,
구운 지 한참 된 와플이 눅눅하기도 했지만
와플의 달콤함이 계속 생각나 용돈을 한 푼 두 푼 모아
아끼고 아껴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매일 사먹을 수는 없는 금액이었다.
지금도 그때 달콤한 기억이 좋아
와플을 볼 때마다 지나치지 않고 하나씩 사먹는다.
의외로 추억의 와플을 맛있게 하는 집은 드문데
와플을 노릇하게 잘 구워야 하지만 너무 갈색으로 바삭해져서는 안되고,
반대로 덜 익히면 밀가루 맛이 나서
와플을 익히는 데 노련함이 필요하다.
사과잼은 얇게 발라야 하고,
생크림은 많이 바르면 좀 느끼해져서
와플과 사과잼을 커버할 정도로의 적당량을 발라주는 게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와플을 갓 구워야 한다.
방금 구워 따끈한 와플이라
사과잼과 생크림이 살짝 힘이 풀려
마치 꿀처럼 와플에 녹아드는 데
아직 따끈하고 바삭한 와플의 식감이 살이있으면서
달큰해지는 오묘한 사과꿀맛이 정말 좋다.
자주 가는 와플집이 있는 건 이유가 있다.
이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자주 가는 와플 집은 지나치지 않고 와플 하나 사먹는다.
오늘도 지나치지 않고 하나 사먹었는데,
항상 맛이 일정하다.
갓 구운 와플은 오늘도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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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와플 집 1,2,3위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d-super.com/106
부천 3대 와플!🧇🏆 (단돈 1,500원 추억의 와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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