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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르뱅쿠키랑 수제쿠키는 뭐가 다를까?🍪

by 천천히 스미는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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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뱅쿠키 vs 수제쿠키

르뱅쿠키,,? 수제쿠키,,?



점심을 먹으면서
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초코 쿠키를 먹겠다는 다짐을 했다.
수제 스타일이면 좋겠는데 하는 나만의 디테일한 포인트를 상상하며 초코 쿠키 먹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사람이 바글바글한 개인 카페에 들렀다.

디저트 메뉴판을 보니
여기서 만들었을 법한 정성 가득 디저트를 미루어보아
분명 수제쿠키가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아니나 다를까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쿠키들이 있었다.

근데.
나는 좀 당황했다.

쿠키가 2종류였기 때문이다.

수제 쿠키는 알겠는데, 르뱅..? 루뱅쿠키는 뭐지!

나는 고민했다.
쿠키를 2종류 시키는 건 좀 많은데.
밥을 먹어 배도 부르고..

마음속에서 이런 고민을 하니
남편이 말했다.

후회할 것 같으면 둘 다 사라고.

나는 둘 다 샀다.



르뱅은 촉촉 견과 듬뿍 아작아작! 수제 쿠키는 바삭바삭 초코칩이 포인트!🍪

르뱅쿠키
수제쿠키

르뱅쿠키와 수제쿠키의 차이점은 견과류와 촉촉함이었다.

르뱅쿠키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었고,
속이 좀 촉촉했다. 겉은 바삭했고 말이다.

수제쿠키는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있어 달달한 포인트가 됐다.


르뱅쿠키 한 조각에 조금 크고 2,000원
수제쿠키가 두 조각에 조금 작고 1,500원이었다.

비싼 게 더 맛있을까 싶어 르뱅쿠키 하나 사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종류 사길 잘했다.

내가 원하는 건 수제쿠키였기 때문이다.
초코칩의 달달함이 잘 느껴지면서 바삭바삭한 질감.
내가 딱 원하던 초코칩 쿠키였다.

르뱅 쿠키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도 소소한 성취였다.

내가 딱 원하는 맛있는 초코칩 쿠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서 기분 좋았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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