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는 00000이다?!

공차에서 어떤 음료를 드시나요? 저는...

보통은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드시지요.
당도랑 얼음, 각종 펄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나만의 조합으로 먹는 게 공차의 매력이기도 하니까요.

공차는 밀크티 베이스에 버블티도 맛있지만,
상큼한 과일 베이스의 음료도 상당히 맛있는데요.

저는 베스크 콤비 메뉴인 망고요구르트+화이트펄 조합을 주로 먹습니다. 망고향이 나는 달콤한 요구르트가 이색적이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데요. 여기에 일반 검은 펄보다 탱글탱글한 화이트펄의 식감이 더해져 톡톡 터지는듯 상큼하면서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랍니다. 저는 이 조합은 점보 사이즈로 먹습니다. 계속 당기는 맛이라서요.
여기서 꿀팁은 이 조합은 당도를 0으로 하는 겁니다. 망고 요구르트가 워낙 달기 때문에 당도 0도 맛있답니다.

청포도그린티+알로에 조합도 추천합니다. 칼로리도 낮으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그린티의 쌉싸름함과 알로에 식감과 청포도향이 청량한 느낌을 더해 주는 게 아주 매력적이거든요.

공차는 다 맛있는 데 당도 너무 많고 칼로리가 높죠

공차 참 좋아하는데요.
문제는 공차는 당도 많이 들어있고, 그만큼 칼로리가 높다는 겁니다.

공차 먹고 살.. 진짜 많이 쪘었습니다.
아무리 밥을 적게 먹어도 액상과당 많이 들어간 음료를 매일 마시는 것 앞에선 장사가 없더군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공차는 가끔 마시기로 노선을 정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분이 공차를 사준다고하여 따라갔습니다.

각종 달달하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꾹 참고
이 메뉴를 마셨는데?
어라?
이 메뉴 왜 맛있지??

공차에서 의외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다!

공차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였습니다.

요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프렌차이즈인데도 점포 별로 은근 맛이 다르기도 하고
탄 맛이 나거나 쩐 맛이 나거나 커피콩의 설익은 맛도 나는 등 하는 게 커피 맛을 운에 맡길 때가 많은데요.

어라?
공차 아아 맛있습니다.

일단 커피가 깔끔하면서 깨끗한 맛이 나고요.
탄 맛이나 쩐 맛 안납니다.
공차가 기본적으로 찻 잎 우려서 티 만드는 걸 베이스로 하는데라 그래서 그런지 커피도 잘 내립니다.
엄청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아아입니다.
프레시하고 풍미도 가득했고요.
전 개인적으로 콜드브루 커피 싫어하거든요. 먹으면 머리 아프고요.
공차 아아는 그런 콜드브루 계열도 아니에요.
아아인데 향긋한 아아에요.

공차 아아 한 잔을 마시고 반했습니다.

제가 공차 두 군데서 밖에 아아를 안 시켜먹어봐서
표본이 부족하긴 한데, 일단 두 군데서는 일관적으로 아아가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라지 사이즈에 3,900원으로
요즘 저가 커피보다는 비싸고
개인카페나 프렌차이즈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향긋한 아아를 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공차에서 의외로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강추입니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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