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끝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자 실컷 먹고 싶을 때 🍕🍕🍕! 피자몰 피자뷔페 뉴코아 부천점
🍴 첫인상 한입나는 피자를 좋아한다.피자를 좋아하지만, 막상 피자 뷔페는 가본 기억이 손꼽는다.한 두 번 가봤나. 그 마저도 가물가물할 정도다.한 15년 전에 피자몰을 가봤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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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피자몰 피자뷔페를 다녀왔다.
피자 맛있게 잘 먹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페이스 조절을 전혀 못했다는 것이다.
내 기준 피자 뷔페에서 페이스 조절을 못했다는 것은
피자만 주야장천 가져다 먹어서
끝까지 더 맛있게 피자를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피자를 끝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생각하기엔
피자를 물리지 않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리지 않으려면 아삭아삭함이 곁들여져야 한다.
지난번 왔을 때 테이블을 쭉 둘러보니
사람들이 샐러드를 많이 가져다 먹는 걸 보았다.
조금 과장을 보태서 산처럼 샐러드를 쌓아놓고
푹푹 퍼먹는 모습을 보았다.

샐러드 섹션이 크진 않았는데,
양상치나 적양상치, 케일? 같은 샐러드 베이스가 되는 채소가 신선해 보였고,
잘게 썬 양파와 토마토 절임, 올리브, 스위트콘 등 샐러드를 구성하는 요소가 잘 갖춰져 있었다.
소스도 오리엔탈이랑 하얀 소스가 있었다.
바로 옆에는 코우슬로나 콘마카로니샐러드, 감자 샐러드 등도 갖춰져 있었다.
무엇보다 샐러드 조합을 알려주어 손쉽게 음식으로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게 좋았다.
저번에 페이스 조절이 안되었던 이유를
샐러드에서 찾았다.
그래서 이번에 갈 때는 샐러드를 양껏 소처럼 먹으며
피자를 즐겨야겠다고 마음먹고 피자몰을 갔다.
식이섬유 50%, 단백질 30%, 탄수화물 20% 황금비율 지키며 피자 먹기
첫 판, 샐러드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베이스 다지기

요즘 식이섬유 50%, 단백질 30%, 탄수화물 20% 비율로 식사를 하려 한다.
소화도 잘 되고, 건강도 잘 챙기는 비율이라 생각한다.
혈당도 잡아서 췌장도 좀 쉬게 해 주고 말이다.
피자몰에 가서 첫 판으로 샐러드를 펐다.
양상치, 적양상치, 케일을 베이스로
양파 토마토 다진 것, 콘, 버섯볶음을 담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2번 뿌렸다.
옆 섹션에 있던 코우슬로와 콘마카로니샐러드도 한 스쿱씩 담았다.
코우슬로와 콘마카로니의 묽은 마요네즈 소스가
샐러드에도 스며들어 더욱 맛있었다.
이렇게 식이섬유 비율을 우선 채웠다.
두 번째 판, 피자에 샐러드를 곁들이기


두 번째는 아까 퍼온 샐러드를 똑같이 한 번 더 펐다.
맛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망고를 두 개 추가했다.
그리고 먹고 싶은 피자를 종류별로 하나씩 퍼왔다.
피자 산이 생겼다.
피클처럼 샐러드를 퍼먹으며
피자를 먹기 시작했다.
식이섬유는 충분히 먹었고,
단백질은 피자의 모짜렐라 치즈,
탄수화물은 피자 도우.
단백질이 좀 많이 부족한 식사였지만,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 탄수화물이 혈당을 올리는
데는 방어를 한 식사였다.
게다가 샐러드를 곁들였기에
피자가 하나도 물리지 않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샐러드가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매 번 산뜻하게 피자를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 한 입, 피자 한 입 번갈아가며
피자를 먹었다.
피자몰 피자뷔페가 주중엔 성인 1인에 12,900원인데,
벌써 샐러드를 두 접시나 먹다니. 가성비가 좋다.
내 맘 속 가성비가 채워지니 만족도가 더 좋았다.
피자를 더욱 맛있게 먹으며 그릇을 비워갔다.
세 번째 판, 좋아하는 피자를 한번 더 먹기

세 번째 판은 먹고 싶은 피자를 한 번 더 가져다 먹었다.
두 번째 판에서 가져온 샐러드를 같이 먹었다.
네 번째 판, 디저트와 커피


좋아하는 피자를 맘껏 먹으니 기분이 참 좋다.
배부르게 양껏 먹으니 디저트를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 피자몰은 커피가 참 맛있다.
음료수에 나오는 얼음을 담아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셨다.
커피를 마시니 함께 곁들일 와플도 하나 만들었다.
갓 구운 와플은 언제나 맛있다.
오늘은 와플을 좀 더 특별하게 먹기 위해
딸기크림을 발랐다.
거기에 각종 초코 토핑을 다 올렸다.
키치한 불량식품 비주얼 와플이 완성됐다.
엄청 배부르지만
커피와 함께 나만의 딸기크림 와플을 먹으니
이 또한 행복이구나를 느끼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건강하게 피자 먹기 완성!
피자를 좋아하지만
먹으면 항상 더부룩하고,
피자가 짜기 때문에 살찌는 느낌이 바로 드는 게 항상 고민이었다.
그런데 오늘처럼 샐러드를 소처럼 퍼먹으며
피자를 먹으니 속도 개운하게 든든했고,
피자를 먹고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혈당스파이크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피자를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건강하게 피자를 먹었다는 뿌듯함도 생겼다.
요즘 샐러드 값 참 비싼데,
샐러드를 수북이 두 접시나 먹고,
피자도 종류별로 양껏 먹고
향긋한 커피까지 내려 마셨는데
12,900원이라는 가격도
내 맘속에선 최고의 가성비였다.
피자를 먹고 싶을 때
여기 와서 또 건강하게 피자를 먹어야지 싶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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