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인상 한입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피자를 좋아하지만, 막상 피자 뷔페는 가본 기억이 손꼽는다.
한 두 번 가봤나. 그 마저도 가물가물할 정도다.
한 15년 전에 피자몰을 가봤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그러다 우연히 피자몰을 지나치는데,
내부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화덕이 있었다.
화덕으로 만드는 피자 뷔페라 궁금했다.
키오스크로 인원수대로 결제하니 자리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
자리를 잡고 바로 피자를 먹으러 자리를 일어났다.
피자몰 피자는 총 7종!
- 치즈옥수수 피자
-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
-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
- 까르보뇨끼 피자
- 불닭디아볼라 피자
- 트러플 고르곤졸라 피자
- 마르게리따
첫 접시는 피자를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와 먹었다.
치즈 옥수수 피자가 시그니처 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피자 크기를 1/16 크기로 잘라 놓아
다양한 피자를 맛보기 좋은 사이즈여서 만족스러웠다.
치즈 옥수수 피자는 시그니처답게 달달한 옥수수가 톡톡 터지는 식감과 크림소스 조화가 맛있었다.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는 치즈 두께가 아쉬웠지만, 페퍼로니가 은근 매력적이었다.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랑 마르게리따는 비슷한 맛이 났다. 아무래도 토마토소스가 베이스라 그런 것 같다.
가장 기본 맛이라 그런지 짭짤한 맛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까르보뇨끼는 구수한 감자맛이 났고, 마요네즈와 체다 치즈의 짭짤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었다.
트러플 고르곤졸라는 달큰한 꿀과 치즈의 조화가 좋았다.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먹은 건 불닭 디아볼라 피자였다.
함께 간 지인 분이 맵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먹었다. 확실히 내 입맛엔 매웠다.
맵지만 끝 맛을 깔끔하게 끝내주는 맛이었다.
또 먹고 싶은 피자는 트러플 고르곤졸라, 치즈 옥수수, 마르게리따, 아메리칸 수프림!
두 번째 접시는 또 먹고 싶은 피자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담아왔다.
두 번째 접시에 담은 피자는
트러플 고르곤졸라, 치즈 옥수수, 마르게리따,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였다.
치즈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옥수수 식감과 전체적인 조화를 한 번 더 느끼고 싶었다.
마르게리따랑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는 딱 클래식한 한국 피자의 맛이어서 좋았다.
적당히 짭짤한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그리고 적당한 도우.
적당한 맛의 피자. 은근히 귀하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와 함께 사이드 메뉴를 먹었다.
사이드 메뉴는 대부분의 메뉴를 조금씩 덜어왔다.
사이드 메뉴 중 제일 궁금했던 건 로제 불맛 넙적 당면이었다.
로제 소스도 매콤하고 부드러운 로제맛이 잘 나면서 비엔나소시지와 쫄깃한 넙적 당면에 소스가 잘 베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사이드 메뉴의 퀄리티가 좋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샐러드를 많이 가져와 먹는 게 눈에 띄었다.
오늘은 처음 와서 내가 좋아하는 피자를 페이스 조절하지 않고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샐러드도 함께 먹으면서 더 건강하게 피자를 즐겨야지 싶었다.
후식으로는 와플과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다.
갓 만든 와플은 언제 먹어도 맛있었고, 팥빙수에 팥을 듬뿍 넣어 먹어 달큰함에 기분이 좋았다.
의외로 피자몰에서 맛있는 것은???
의외로 피자몰에서 깜짝 놀랐던 것이 있다.
바로 마지막에 마신 커피였다.
여기 커피가 은근 맛있었다.
커피 향도 향긋하고,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났다.
에스프레소에 음료수용 얼음을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는데
피자의 향을 향긋하게 가시게 해주는 맛있는 커피였다.
첫 입 먹자마자 음? 할 정도로 놀랄 정도의 맛있는 맛이었다.
여기 커피까지 맛있다니
가성비 진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의 메뉴 & 가격

- 성인 평일런치 — 12,900원
12,900원 결제하면 10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한 60분 정도 이용하고 나왔다.
이 정도 시간으로도 피자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 공간 분위기






















내부가 일단 깔끔하고, 널찍하다.
평일 점심임에도 사람이 꽤 많았는데 여유롭게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여기 특이한 게 직원이 몇 명 없는 것 같은데,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릇을 셀프로 반납하도록 잘 유도되어 있는데,
첫 그릇을 비우고 바로 그릇을 반납해서
식사를 쾌적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
피자 섹션, 사이드메뉴 섹션, 샐러드 섹션, 디저트 섹션이 잘 나뉘어 있어
전체적인 동선 파악도 쉬웠고, 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 미니멀 관점에서 좋았던 점
- 매장이 깔끔하고, 직원이 별로 없어도 동선이 잘 구성되어 있어 매장 이용이 수월했다.
-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었다.
- 무엇보다 피자가 맛있었다. 다음엔 샐러드도 같이 먹으면서 보다 건강하게 피자를 즐겨야지
💭 한 줄 메모

피자몰 피자 뷔페는 피자가 대단하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게 좋았고,
피자부터 사이드메뉴, 샐러드, 디저트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었던 커피까지 한 번에 즐기는데
12,900원이라는 가격이 가성비가 있었다.
더 가성비 있게 즐기려면 샐러드를 많이 먹는 게 좋겠다는 소감이다.
오늘은 좋아하는 피자를 봤더니 신나서 피자만 먹었다.
다음엔 꼭 샐러드랑 같이 먹어서 단탄지 골고루 건강하게 피자를 즐겨야지🍕
🍽️ 가게정보
- 가게명 : 피자몰
-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뉴코아 부천점 5층 피자몰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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