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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물건

저절로 청소가 되는 청소 마법템 Top3

by 천천히 스미는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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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하는 것도 귀찮은데 힘까지 들면 정말 더더욱 미루게 되는 게 청소다.

 

특히 매일 물이 닿는 욕실과 주방은 청소가 무엇보다 필요한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물때가 끼다 보니 정말 청소하기 싫은 곳 중 하나다.

 

나는 미니멀리스트.

청소도 아주 미니멀하게, 필요 이상으로 내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기로 했다.

그리하여 아주 쉽게, 적은 노력으로 욕실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나는 2주에 한 번씩 욕실 청소를 한다.

싱크대 청소도 2주에 한 번씩 한다.

이 정도 텀으로도 깨끗한 욕실과 주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래 소개하는 아이템으로 2주에 한 번씩만 청소하면 된다.

 

오늘은 저절로 청소가 되는 청소 마법템 Top3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1. 홈스타 3X 폼타입 락스와 세재(후로랄향) / 3,000원
2.이지드롭 일회용 변기클리너 뉴 레몬향 / 8,000원
3. 과탄산소다 500g / 2,000원

 

 

 

홈스타 3X 폼타입 락스와 세재(후로랄향) / 3,000원

다이소몰

욕실청소 가성비 끝판왕은 이 홈스타 3X 폼타입 같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구매했다.

 

이 세재는 거품이 분사된다.

이 세재를 욕실에서 검은 곰팡이나 분홍 곰팡이가 있는 곳에 분사한다.

그리고 한 20~30분 후 들어가서 샤워기로 물을 뿌린다.

그럼 청소 끝이다.

 

곰팡이 젤도 써보고 락스도 써봤는데

이 세재만큼 확실하고 편하게 곰팡이도 제거하면서 욕실청소를 하는 템은 못 봤다.

 

뿌리고, 30분 뒤 물로 싹

끝!

 

물로 뿌리는 것도 그냥 샤워하러 들어간다 생각하고 샤워하기 전 싹 뿌리고, 

샤워하면서 사방에 물을 좀 더 뿌려서 헹군다 생각하면 이 과정이 한 큐에 해결된다.

욕실 바닥 뿐 아니라 샤워커튼에 분홍 곰팡이에도 뿌려놓기만 해도 다 사라진다.

 

다이소에서 이 보라색 세재를 찾으면 된다.

이 홈스타 3X 폼타입 락스와 세재 강추다!

 

아, 추가로 같은 제품 라인으로 연두색 세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세재가 더 깨끗하게 청소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지드롭 일회용 변기크리너 뉴 레몬향 (+ 핸들) / 8,000원

쿠팡

 

이 제품은 고무장갑 없이도 변기를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마법템이다.

 

이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했다.

리필 한 봉에 1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8,000원이다.

 

처음에는 핸들을 같이 사야하는데 처음에만 사고

나중엔 계속 변기크리너 리필만 사면 된다.

핸들은 2,990원이면 산다.

그런데이지드롭 리필이랑 핸들이랑 합쳐진 제품이 10,830원이니

처음엔 이렇게 합쳐진 제품을 한 번 사는 것을 추천한다.

 

한 봉지만 사도 꽤 오래 쓰기 때문에 떨어질 때마다 한 봉지씩 산다.

나는 보통 세 달에 한 봉지씩 쓴다.

절대 쟁여두지 않는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변기 크리너다.

변기를 수세미로 닦는 방법도 있고, 솔로 닦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그런 방법들이 좀 번거로웠다.

일단 고무장갑을 껴야 하는 게 귀찮았다.

고무장갑을 끼는 순간 대청소가 되는 것 같은 그 부담스러움이 진짜 싫다.

 

그래서 변기 청소를 어떻게 하면 좀 쉽게 할 수 있을까 찾다가 발견했다.

이 제품은 저 핸들에 네모난 휴지 같은 변기클리너를 끼우고 물을 좀 적신다음에

변기를 닦고 그대로 변기에 버리면 청소가 끝난다.

 

처음엔 변기 중에서도 깨끗한 부분을 닦다가 점차 안쪽으로 들어가며 닦으면 된다.

 

세정력도 좋고, 무엇보다 청소를 하기로 하고

저 변기크리너를 떼서 핸들에 껴주고 쓱쓱 닦으면 끝난다.

청소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청소가 2분이 채 안 걸린다.

청소 과정이 쉽다 보니 고무장갑도 필요 없고,

미루지 않게 되고, 언제든 할 수 있어

변기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거다.

8,000원에 12개이니 하나에 660원 꼴이다.

변기 청소 한 번에 660원이 조금 아깝기도 하다.

 

이 돈을 아끼려고 다이소에서 비슷한 리필제품을 산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리필제품은 변기가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그때 그 귀찮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다음부터는 꾸준히 이 리필제품으로 변기를 관리하게 됐다.

 

보통은 2주 텀으로 변기 청소를 하는데, 

워낙 쉬운 청소다 보니 좀 더러워진 것 같다 하면 한 번씩 더 청소하기도 한다.

 

쉬운 변기 청소를 원한다면 이지드롭 변기클리너 강추한다!

 

 

 

 

 

과탄산소다 500g / 2,000원

다이소

다이소에서 2,000원에 살 수 있는 과탄산소다다.

과탄산소다를 포대로 팔기도 하는 데 보관하는 것도 번거롭고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하진 않아 500g을 사서 쓰고 떨어지면 그때 그 때 구입하는 편이다.

 

이 과탄산소다로 나는 주방 싱크대 배수구 청소를 한다.

이 청소법은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한 건데 정말 혁명이다.

청소법은 간단하다.

 

  1. 먼저 싱크대 배수구를 휴지뭉치를 넣은 비닐로 막는다.
  2. 과탄산소다를 넉넉히 뿌린다.
  3. 배수구를 막고 있던 컵 같은 데다가 주방세재를 5 펌프 정도 한다.
  4. 거기에 다시 과탄산소다를 뿌린다.
  5. 끓는 물을 천천히 과탄산소다에 뿌려준다.
  6. 과탄산소다가 부글부글 끓는 것을 확인한다.
  7. 비닐을 덮어준다.
  8. 그리고 기다린다.
  9. 한 10분 뒤에 휴지뭉치 넣은 비닐도 꺼내고 물로 헹군다.
  10. 그럼 청소 끝! 반짝반짝한 배수구를 볼 수 있다.

 

이 청소를 할 때는 꼭 환기를 하고 해야 한다.

독성가스가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싱크대 배수구를 청소하면 아주 새것같이 된다.

나는 이때 환풍기 필터도 같이 씻기도 한다.

 

이 청소도 2주에 한 번씩 한다.

그럼 배수구 물 때를 항상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싱크대 배수구가 깨끗하니 음식을 할 때도 더 위생적인 것 같아 만족도가 큰 청소다.

 

 

 

 

 

마무리

오늘은 욕실, 주방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는 청소 마법템을 소개했다. 

 

청소를 재밌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청소는 꼭 필요하지만 빨리 쉽게 끝내고 싶어 할 것이다.

내가 그렇다.

 

나는 깔끔한 환경은 좋아하지만 청소는 귀찮아한다.

그럴 때는 이렇게 템빨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청소를 한다는 자각이 없이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아도,

2주에 한번 정도 가볍게 청소만 해도

집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매우 기쁘다.

 

다 세상이 좋아져 이런 강력한 청소템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또 좋은 청소 마법템이 나오면 시도해 보겠지만,

요즘은 위에서 소개한 청소템으로 정착하여 집을 관리하고 있다.

 

위 세 가지로도 충분히 집이 깨끗해진다.

다음에 또 다른 꿀팁으로 찾아오겠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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