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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크레페 종류가 이렇게 많아? 오키나와 'Dessert Oukoku(디저트 왕국)'

by 천천히 스미는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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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오키나와에서 우동을 먹고 일어났는 데

바로 옆집이 크레페 파는 집이었다.

 

밥을 먹은 직후라 배가 엄청 불렀는데, 

셀 수 없이 많은 비주얼의 크레페가 진열된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아니, 뭔 놈의 크레페 종류가 이렇게 많아?

 

 

고민하다가 여행을 오면 이것저것 다 먹어봐야지라는 이유를 대며

크레페를 고르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오키나와에서 먹은 크레페 집 'Desert Oukoku'.

우리나라 말로는 디저트 왕국이라는 곳이다.

 

 

 

 
 

목차

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 공간 & 분위기
3. 메뉴 & 가격
4. 음식 & 맛
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6. 한 줄 추천 & 마무리
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  분위기

 

이 크레페 집 디저트 왕국이라는 곳인데,

위치는 오키나와 중부 이온몰 라이카무점 4층 푸드코트에 있다.

 

엄청 다양한 크레페 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형으로 크레페 종류를 다 재현해 두어서

어떤 크레페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어서 고르기 좋았다.

 

크레페 옆에는 음료수도 모형으로 만들어 놨다.

쭉 보니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가 많았다.

 

일본어를 몰라도 비주얼만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다.


 
 
 
 

메뉴 & 가격

📸 메뉴판

✅ 대표메뉴

  •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 크레페  - 6,800원
  • 메론소다 - 2,500원

수많은 크레페 종류 앞에서 고민을 하다가

No 2!

두 번째로 잘 팔린다는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 크레페로 주문했다.

배가 불러서 바나나는 배부를 것 같았다.

 

쫄깃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도 먹고 싶었지만,

배도 너무 부르고, 크레페도 먹어야 하니까

메론소다를 주문했다.

메론소다에는 크림을 올린 버전과 뺀 버전이 있었는데,

난 심플하게 크림 없는 메론소다를 골랐다. 


 
  

음식 & 맛

📸 딸기 아이스크림 크레페 만드는 과정

 

 

 

📸 내가 먹은 음식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 크레페와 메론 소다

 
 
 

📸 디테일 컷


내가 주문한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을 즉석에서 만들었다.

 

크레페는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도 참 즐겁다.

뜨거워 보이는 두꺼운 펜에 얇게 크레페 반죽을 펴서 부치고, 

옆으로 옮겨서 조금 식힌다.

 

그 위에 생크림을 턱턱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동그랗게 퍼서 이쁘게 올린다.

딸기 조각을 흩뿌리듯 올리고, 

마지막으로 초코 시럽을 지그재그로 먹음직스럽게 뿌리면

내가 주문한 딸기 초코 크레페 완성!

 

종이로 돌돌 말아 나에게 건네줬다.

 

메론 소다는 위에 아이스크림 올린 것도 매력 있지만,

나는 그냥 메론 소다 자체만으로도 좋다. 

초록색이 인위적이라, 일상적이지 않은 느낌을 주는 게 매력적이다.

 

메론 소다와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 크레페를 함께 받으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물론 어린 시절엔 이렇게 호사스러운 음식을 먹진 않았지만,

이런 크레페 세트를 받으니 그냥 기분이 마냥 행복했다.

 

한껏 부푼 마음을 가지고 크레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 수많은 크레페 중 내가 원하는 크레페를 선택하는 경험! 
✔️ 실제 크레페와 음료수를 모형으로 만들어 놔서 고르기 쉬웠다.
✔️ 딸기 초코 아이스크림 크레페와 메론소다 하나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사실 맛은 그저 그랬다.

 

눅눅한 크레페 피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크림을 만나니

축축해져서 식감도 떡지듯 흐물흐물했기 때문이다.

좀 바삭하길 바랐는데 기대가 컸다.

 

메론 소다는 딱 원하는 맛이어서 좋았지만,

들쩍지근하고 밋밋한 탄산이 불량스러운 맛이었다.

 

먹기 전에 환상적인 마음이 현실을 맞닿드리니 차갑게 식었다.

 

그래도 수많은 크레페 중에서 내가 원하는 크레페를

딱 하나 고르는 즐거움과

알록달록 화려한 음료수 중에서

제일 현실적이지 않은 초록색 메론 소다를 먹는 맛이 

여행지에서 오는 낯섦과 잘 어울려 만족스러웠다.



 
 

 

가게 정보

🏠 주소: 일본 〒901-2306 Okinawa, Nakagami District, Kitanakagusuku, Raikamu, 1−番地 イオンモール沖縄ライカム 4F
⏰ 운영 시간: 10:00 - 22:00
💳 결제: 카드 & 현금 가능
🚗 주차: 가능 (자차 이동 추천)
휠체어: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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