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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비올 때 생각나는 레전드 김치볶음밥! 충김볶 레시피(충격의 김치볶음밥)

by 천천히 스미는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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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소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김치볶음밥이 생각난다.
 
한솥에서 사 먹으려 했는데
오늘 하필 문을 닫아서 직접 해 먹게 되었다.
 
김치볶음밥하면 난 항상 이렇게 만든다.
 
바로 충김볶.
충격의 김치볶음밥 레시피로 말이다.
 
 
 

목차

1. 한 줄 소개
2. 충김볶
3. 나만의 비법
4. 맛
5. 한 줄 추천 & 마무리

 
 
 

충김볶

 
 
충김볶은 2004년 어느 카페에 올라왔던 김치볶음밥 레시피다.
커피숍에서 일한 글쓴이가 알바하면서 알게 된 레시피다.

 

이 글을 쓰는 게 2025년이니,

벌써 21년 전 글이다.

 

나는 이 김치볶음밥을 벌써 18년 넘게 먹고 있다.

먹을 때마다 맛있다.

 

내용은 별 거 없어보인다.
그렇지만 단순해 보이는 게 진정한 고수가 아닐까 싶다.

 


 

충김볶 준비물

  • 밥 한 공기
  • 익은 김치 2/3 주걱
  • 참치캔 1/2 주걱
  • 물엿 1큰술
  • 고춧가루 2/3큰술
  • 다시다 2/3큰술
  • 계란 1개
  • 깨소금

 

 

충김볶 레시피

1. 모든 재료를 식용유 넣고볶는다
2. 재료가 뭉친다 싶을 때

  1. 모든 재료를 넣고 식용유 넣고 볶는다
  2. 1의 재료가 뭉친다 싶으면 밥 넣고 볶는다
  3. 노른자가 살아있는 계란 후라이를 2 위에 얹는다
  4. 깨소금을 뿌린다
  5. 계란 노른자와 김치볶음밥을 섞어서 먹는다

 
 
 
 
 

나만의 비법

비법 1. 선 계란후라이

계란후라이를 먼저 만든다.
그러면 후라이팬 하나만 쓸 수 있고, 설거지를 줄일 수 있다.

김치볶음밥의 생명은 스피드와 간편함인데 설겆이를 늘릴 순 없다.
 
 

비법 2. 마요네즈 1큰술

마요네즈 1큰술을 넣고 같이 볶는다.
더 부드럽고 풍미 있게 만들어진다.
 
 

비법 3. 참기름 1/2큰술

마지막에 참기름 반 큰 술을 넣는다.
고소하다.

 
 
 
 

 

📸 내가 먹은 음식

 
 
 

📸 디테일 컷

 

오늘 집에 김치가 없어서 깍두기 넣고 만들었다.

하지만 근본은 변하지 않는 법.

깍두기를 넣고 김치볶음밥을 만드니 별미가 따로 없다.

 

노른자를 푹 찍어 김치볶음밥 한 입을 먹으니,

이 순간은 세상에 김치볶음밥과 나 둘 뿐인 것 같다.

 

주르륵 흐른 노른자에 또다시 김치볶음밥을 함께 먹으며 맛있게 먹고,

이후에 흰자랑 또 함께 먹고,

김치볶음밥만 짭짤하게 또 한 입 먹으니

벌써 김치볶음밥 다 먹었다.

 

좀 넉넉할 때는 모짜렐라 치즈를 넣거나 스위트 콘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이렇게 딱 저 충김볶 재료만 있어도 참으로 맛있다.

오히려 담백하니 짭짤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만든 충김볶도 정말 맛있었다.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충김볶에 이런저런 시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냥 딱 저 레시피 대로 만드는 게 제일 맛있다.

 

누릇누릇한 볶은 김치와 적절한 김치볶음밥 양념이 섞여

정말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됐다.

 

이렇게 비도 오니 김치볶음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맛있는 한 끼였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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