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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24

오키나와가 스테이크로 유명한 거 아셨나요?🥩, 오키나와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처음 알았다.오키나와가 스테이크로 유명한 지 말이다. 이번에 오키나와 여행을 가기 전에 의외의 음식을 추천받았다.바로 스테이크였다. 그 작은 섬에 목장이라도 있나? 왠 스테이크? 나는 좀 의아했다.하지만 곧 알게 되었다.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27년 동안 미국의 통치를 받은 역사가 있다.이 시기에 주둔한 미군들의 식문화가 퍼지면서 스테이크가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미군이 퇴근한 다음에 스테이크 같은 저녁을 먹었을 테고,이를 맞추기 위해 스테이크 식당이 생겼을 테니 말이다. 본토 일본에서는 스테이크가 고급 음식이었지만,오키나와는 일찍 미국식 스테이크 문화가 자리 잡아 비교적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그래서 지금도 오키나와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많고,.. 2025. 4. 29.
우동 먹으러 일본 다녀왔어요 😉🍤🍜, 오키나와 '마루가메 제면'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이런 말 해보고 싶었다. 우동 먹고 싶어서 일본에 잠깐 다녀왔어~ 같은 말 말이다. 이번에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했다.츄라우미 수조관도 가고, 이온몰도 가고, 국제거리도 가고 여느 한국인처럼여행일정 꽉꽉 채워서 쉴 틈 없이 여행했지만.왜인지 '우동 먹으러 일본 다녀왔다'며 마치 우동만 딸랑 먹고 왔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싶다. 현실은 절대 쉬지 않는 빡빡한 여행이었지만 말이다. 오늘은 일본에서 우동 먹고 온 이야기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가게 분위기 일본에서 우동 먹고 왔어요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로망으로우.. 2025. 4. 26.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파는 고래 카레🍛에는 고래🐳가 들어갈까?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오키나와에 놀러 갔다.오키나와에 간다 하면 으레 츄라우미 수족관을 떠올린다.바로 이 커다란 고래 상어를 보기 위해서다.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 3대 수족관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다.고래 상어는 현존하는 가장 큰 물고기다. 여기서 이 유명한 저것은 고래냐, 상어냐의 그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 저것은 고래냐, 상어냐?이것은 고래상어다! 이 유명한 '이것은 고래상어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컸지만,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만 파는 고래 카레다.고래 카레가 정말 궁금했다. 나의 궁금증은...고래 카레는 모양만 고래🐳일까?아니면 정말 고래 고기..🐳가 들어갈까?이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정답은? 목차.. 2025. 4. 21.
아시아나 오키나와→인천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후기 (+오키나와 나하 공항 라운지)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짧은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이번 글은 오키나와에서 인천으로 오는 아시아나 비행기 A321편에서 먹은 비즈니스 기내식 후기다. A321편은 비즈니스석이 12석 정도 되는 작은 비행기다.오키나와 → 인천은 2시간 정도의 단거리 노선이라 그런 지 여타 비즈니스 클래스 때와 다르게 코스로 요리가 나오지 않고한 상차림으로 기내식이 나왔다. 한 상 차림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도 소개하고,마지막엔 오키나와 나하 공항의 라운지도 짧게 소개하려 한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메뉴3. 음식 & 맛4.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5. 한 줄 추천 & 마무리6. PS. 오키나와 나하 공항 라운지 모습 메뉴📸 메뉴판✅ 대표메뉴고추장 쇠불고기 - 당.. 2025. 4. 20.
아시아나 오키나와→인천 비즈니스 클래스 유아식👶🧃 후기(만2세미만 특별 기내식)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이번에 오키나와 여행을 아이와 함께 갔다.기내 유아식은 처음 시켜봤다. 인천에서 오키나와 갈 때도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타서 유아식을 시키려 했는데 못 시켰다.출발 24시간 전에는 유아식을 신청해야 하는데 시기를 놓쳤다. 아쉽게도 인천에서 오키나와 갈 때는 유아식을 신청을 못하고,오키나와에서 인천에 올 때 유아식을 신청할 수 있었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메뉴3. 음식 & 맛4.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5. 한 줄 추천 & 마무리 메뉴📸 메뉴판✅ 대표메뉴유아식 베이비밀 - 만2세미만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로, 유아식이 제공됨유아식 토들러밀 - 서울 출발편에 한해,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영양가 있는 진밥 메뉴가 제공됨유아용 어린이식 - 어린이식 취식이 .. 2025. 4. 19.
아시아나 인천→오키나와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후기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오키나와에 놀러 갔다.2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이라도 기내식은 항상 기대된다. 오늘은 인천에서 오키나와 가는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먹은 비지니스 기내식 후기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메뉴3. 음식 & 맛4.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5. 한 줄 추천 & 마무리 메뉴📸 메뉴판✅ 대표메뉴아이리쉬 쇠고기 스튜 - 흑맥주를 곁들인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였으며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당근과 홀 그레인 머스터드로 맛을 낸 으깬 감자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고추장 훈연 장어 덮밥 - 고추장 소스로 맛을 내었으며 숙주, 달걀지단, 생강과 백반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메인 요리인 아이리쉬 쇠고기 스튜와 고추장 훈연 장어 덮밥 중 나는 아이리쉬 쇠고기 스튜를 선택했다.라운.. 2025. 4. 18.
스타벅스에도 봄이 왔네요~🌱 쑥 내음이 폴폴~, 스타벅스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를 갔다가 봄이 온 걸 알았다.쑥으로 만든 케이크를 봤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이었다.봄 쑥은 의사를 대신하는 약초라고도 하는데 이런 쑥으로 만든 케이크라니 맛있어 보였다. 또 옛날에 시골에 가면 항상 할머니가 쑥차를 사두셨는데,그 생각도 나고 쑥향도 맡고 싶었다. 요즘 계절을 잊고 살아가는 데 스타벅스에서 봄이 온 걸 알게 된 것도 뜻깊었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메뉴 & 가격3. 음식 & 맛4. 한 줄 추천 & 마무리   메뉴 & 가격📸 메뉴판✅ 대표메뉴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 7,900원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은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국내산 쑥으로 만든 쑥 크림과달콤한 단팥 생크림이 더해진 케이크에여수 거문도 해풍쑥으로.. 2025. 4. 11.
아삭한 배추🥬와 얼얼한 건고추🌶️ 듬뿍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차돌짬뽕 찐맛집, 부천 '화룡반점'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여길 짬뽕 맛집으로만 소개하기엔 아쉬운 곳이다.여긴... 정말 다 맛있다. 맛집 잘 아는 지인 분이 여기 짬뽕 맛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들렀다단골 된 집이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외부 분위기   📸 내부 분위기 화룡반점은 신중동역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있다.신중동역 먹자골목을 쭉 따라 위로 올라가면 나온다. 역에서도 좀 멀고, 먹자골목 메인에 있는 곳도 아니지만,여긴 외지인 보다는 동네 주민, 부천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짬뽕 맛집이다.주방장님 내공이 느껴지는,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찐맛집이다. 내부는 테이블.. 2025. 4. 10.
쉑쉑, 파이브가이즈, 프랭크 보다 맛있는 수제 치즈버거🧀🍔 맛집, 부천역 '크라이치즈버거' 한 줄소개 & 방문 계기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끔씩 생각나는 햄버거 집이 있다.바로 부천역에 있는 크라이치즈버거다. 여긴 치즈버거가 이름처럼 치즈버거가 메인이다. 나는 사실 치즈버거를 싫어했다.맥도날드 치즈버거나 롯데리아 치즈버거를 생각하며 그 안에 들어가는 피클맛이 생각났기 때문이다.게다가 치즈버거는 그 브랜드에서 가장 싼 버거로그 가격만큼 다른 버거에 비해 내용물도 부실하고, 피클 맛만 나고...나한테 치즈버거는 그런 이미지 였다. 그런데 여기 크라이치즈버거를 먹고 치즈버거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뒤바뀌었다.치즈버거는 맛있었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 2025. 4. 10.
진달래동산 꽃🌸도 보고~ 뜨신 돌솥밥🍚도 먹고~, 부천 '김명주뜰안채밥상'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놀러 갔다. 부천시 공무원의 노고로 만들어졌다는 진달래동산 이야기를 하며 예쁜 게 핀 분홍 진달래도 보고, 하얀 벚꽃도 보고, 노란 개나리도 보고 다 봤다. 진달래동산은 계단과 오르막길을 따라 진달래를 촘촘히 심어놨기 때문에다 보고 나면 다리도 아프고 배가 고프다. 그런데 진달래동산 근처는 먹을 거리가 진짜 없다.다 좀 멀리 떨어져 있다. 진달래동산 축제 내부에 푸드 트럭이 있긴 한데 이렇게 떼우는 게 아니라 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밥을 먹자고 결정했다.지인 분이 근처에 괜찮은 한정식 집이 있다 하여 같이 갔다.진달래동산에서 한정식 집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거리 상으로는 1.5km 여서 쉬엄쉬엄 걸어가.. 2025. 4. 8.
오이 바게트🥒🥖는 무슨 맛일까?, 부천 '베이커리 호프(BAKERY HOF)' 한 줄소개 & 방문 계기며칠 전에 베이커리 호프를 갔는데 듣도보도 못한 빵을 봤다.바로 '오이 바게트'였다. 처음 봤을 때는 나는 같이 간 지인 분을 툭 치며 '이거 봐봐' 라며 코웃음을 쳤다. 🥖바게트에 🥒오이를 왜 넣어?    하지만 호기심에 시식을 하나 집어 먹어봤는데의외로 괜찮은 것이다. 그래서 다음 번에 한 번와서 제대로 먹어봐야지 했는데,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오늘 소개할 것은 부천 베이커리 호프에서 파는 오이 바게트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외부 분위기   📸 내부 분위기 베이커리 호프는 부천시청역 현대백화점에서 한... 2025. 4. 4.
내가 먹어본 콩나물국밥 중 제일 맛있는, 서울숲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 한 줄소개 & 방문 계기내가 먹어본 콩나물국밥 중 제일 맛있는 콩나물국밥을 소개하려 한다.바로 서울숲에 있는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이다. 전주에서 맛있다는 삼백집도 가보고, 집 근처 맛있다는 현대옥도 가보고,남부시장 스타일로도 먹어봤다. 그런데 나는 이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을 잊을 수가 없었다.비사벌이 체인점이라는 것도 잘 안다.그런데 나는 여기가 콩나물국밥 중 제일 맛있다. 여기 밥공기의 반숙의 노른자, 김가루, 맑고 개운한 국물, 몇 개 안 들어간 오징어까지 정말 내겐 너무 완벽하다.정말이지 내 소울푸드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 2025. 4. 2.
콩불 왜 없어져요?, 부천역 '콩불(KONGBUL)'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오늘 내가 좋아하는 콩불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콩불 사장님이 이제 콩불을 그만한다고 이야기하신 것이다. 다음 달까지 하신다고 한다. 나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콩불은 내 소울푸드이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갔다가 미식미식한 속에 아삭아삭한 콩불 한 번 딱 먹으면 개운해지는데.입맛 없을 때 그나마 들어가는 건 콩불인데.우동도 먹고 싶고 밥도 먹고 싶을 때 콩불만한 게 없는데.뭔가 딱 먹고 싶은 게 없을 때 콩불 먹으면 참 든든한데.외식을 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건 콩불인데.쓰면서도 아쉽다. 다음 달까지 콩불 많이 먹어야겠다. 지금 리뉴얼된 세련된 노란색 간판의 'KONGBUL' 이전에무슨 나무 판자로 기와처럼 만든 고동색 간판 위에 콩나물 모양처럼 손글씨로 쓴 '콩불'.. 2025. 4. 1.
부천 옥수수 커피🌽☕는 무슨 맛일까?, '그리즐리커피(GRIZZLY)'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지난번 포스팅에서 그리즐리 커피집을 우연히 간 후기를 올렸다.그리즐리커피, 그리즐리, 그리즐리하운트로 불리는 곳이다. 커피도 직접 볶아서 그런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고,카페 내부 분위기도 밥 말리가 떠오르는 듯 자유로우니 좋고, 가볍게 한잔 하기 좋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을 본 구독자 분께서 옥수수 커피는 무슨 맛이냐며 궁금해하셨다.  부천 옥수수 커피 맛이 궁금해서 또 그리즐리커피를 갔다.  밥 말리 같은 커피를 부천에서 마시고 싶다면, 커피볶는집 '그리즐리 커피'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우연히 지나가다가 '커피 볶는 집'이라고 크게 붙은 현수막 앞에서고소한 커피콩 볶는 냄새가 골목을 채우고 있었다. 커피콩 볶는 냄새가 구~수한 것이 구미를 당기기에www.d-sup.. 2025. 3. 31.
밥 말리 같은 커피를 부천에서 마시고 싶다면, 커피볶는집 '그리즐리 커피'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우연히 지나가다가 '커피 볶는 집'이라고 크게 붙은 현수막 앞에서고소한 커피콩 볶는 냄새가 골목을 채우고 있었다. 커피콩 볶는 냄새가 구~수한 것이 구미를 당기기에 쓱 들어갔다. 들어갔더니, 밥 말리가 연상되는 자유롭고 힙한 카페 분위기가 우리를 반겨줬다. 밥 말리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레게 음악을 하는 가수인데, 나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 한 여름 나시 티를 입고 어딘가 떠돌아다니고 싶은,자유와 해방이 생각나면서, 들썩이며 신나는 기분이 든다.그중에서 '버팔로 솔저(Buffalo Soldier)'라는 노래가 이 카페에 들어오니 떠올랐다. 오늘은 부천의 밥 말리, 커피 볶는 집 카페 '그리즐리'를 소개해볼까 한다~🇯🇲 밥 말리, 버팔로 솔져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025. 3. 27.
아는 사람만 아는 레전드 순대! 얇고 쫄깃한 찹쌀순대 찐맛집, 청량리 '황해도 순대'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순대 1kg을 9,900원에 파는 것을 봤다.나는 마트에서 순대를 사지 않았다. 아마 다시는 마트에서 순대를 사지 못할 것이다.지인의 소개로 어마어마한 곳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여긴 내가 사 먹던 순대의 세계를 바꿔 놓았다. 내가 먹던 순대의 세계에서는 4,000원치 1인분 시키면 손바닥만 한 짧은 길이의 순대를 숭덩숭덩 짤라주고,간을 달라하면(간도 없는 곳이 태반이지만) 한 3조각 정도 얇게 짤라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순대 1kg를 무려 4,500원에 준다고???순대 1인분 가격으로 1kg을???1kg은 순대를 3바퀴는 둘둘 감을 수 있는 양인데???지인 분이 소개해준 이곳은 정말 내 상식을 파괴하는 곳이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청량리 .. 2025. 3. 26.
새콤한 신맛 땡길 땐 트리플비타민주스!🍋🍊, 김포공항 '아메리칸 트레일러'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이따금씩 막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상큼한 신맛이 땡길 때가 있다.그런데 신맛 음료는 대부분 엄청 달게 만든다.단 음료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좀 선호하지는 않는다. 딱 신맛을 맛있게 먹고 싶을 때!나는 아메리칸 트레일러의 '트리플 비타민 주스'를 먹는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 마무리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분위기 여긴 김포공한 국내선 4층에 있는 아메리칸 트레일러다.왼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 푸드코트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다.김포공항 전망대 있는 쪽이다.     메뉴 & 가격📸 메뉴판✅ 대표메뉴트리플비타민주스 - 7,490원 .. 2025. 3. 25.
부천에서 맛있다고 암암리에 소문난 빵집, 부천 '베이커리 호프(BAKERY HOF)' 한 줄소개 & 방문 계기외출을 하고 싶긴 한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복작이는 것도 싫고시야도 좀 탁 트인 곳이었으면 좋겠고,맛도 당연하게 있었으면 좋겠고,주차도 좀 넉넉했으면 좋겠고,너무 멀리가긴 싫고밥 먹을 꺼니까 너무 배부르진 않았으면 좋겠고, 그럴 땐카페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그러면서 오늘은 좀 평범한 빵이 아닌 특별하게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을때.그리고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으면서 맛있는 빵을 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 오늘은 평소엔 사람이 많지만, 아침 일찍 가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던빵이 브런치 스타일로 이것저것 요리된 맛있는 카페, 베이커리호프를 소개한다.   목차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2. 공간 & 분위기3. 메뉴 & 가격4. 음식 & 맛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6. 한 줄 추천.. 2025. 3. 22.
용암 같이 매운데 맛있게 매운 걸 먹고 싶을 때, 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호남식당)' 한 줄소개 & 방문 계기벌써 햇수로 12년째 가고 있는 단골식당이 있다. 바로 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 호남식당이다. 한번 발을 들이면 이렇게 계속 여기 매콤한 맛이 생각나고,또 가고 싶고 그래서 주기적으로 가게 되는 그런 집이다. 여기 처음 방문한 날을 잊을 수가 없다.진짜 매웠다. 혀가 얼얼하고 너무 매운데, 진짜 맛있게 매워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볶음밥을 먹는데 입안이 마비된 것 같았다. 그런데 멈출 수가 없었다.쭈꾸미 익었을 때 뻘건 색만큼 맵다.그러고 나서 계속 생각났다.또 와서 먹어보니 처음 먹은 것보다 맵지 않았다.그렇게 매운맛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오늘 소개할 집은 메뉴가 하나뿐인,그만큼 자부심이 느껴지는,자꾸 생각나는 용암같이 매콤한 쭈꾸미 원탑!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집을 소개.. 2025. 3. 20.
단순한 데 맛있는 떡볶이 단짝, 청량리 '짱구네 야끼만두' 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어린 시절, 학교 가는 길에 분식 트럭에서 야끼만두를 파는 할머니가 있었다.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그런 흔한 추억이 나한테도 있다. 이 야끼만두는 특별했는데, 엄청 바삭하게 튀겨주는 것이었다.핫도그를 튀기는 항아리 같은 튀김기에 이 야끼만두를 바짝 튀겨서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되면 여기에 떡볶이 국물을 살살 묻혀서 건네주셨다.한 300원이었나... 그랬다. 그때 먹은 야끼만두는 당면만 들어있던 야끼만두였다.파도, 고기도, 뭐 그런 거 하나도 안 들어있고, 오직 당면과 약간의 후추..? 가 속의 전부였다. 나는 이 당면만 단순하게 들은 이 야끼만두가 정말 좋았다.튀김의 바삭함이 유지되면서 떡볶이 국물이 느껴지는 이 식감. 정말 좋았다.잘 튀기면 야끼만두가 통통하게 부푸는데 그 과정.. 2025. 3. 17.